더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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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더 콘서트》는 과거 볼쇼이 극장의 지휘자였으나 유대인 음악가 옹호로 해고된 안드레이가, 파리 공연 취소로 오케스트라를 구하는 틈을 타 옛 동료들을 모아 가짜 볼쇼이 교향악단을 결성하여 파리 공연을 추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중심으로, 안드레이와 젊은 바이올리니스트 안느 마리 자케의 협연을 통해 숨겨진 진실이 드러나고, 음악을 통해 감동과 희망을 선사한다. 이 영화는 냉전 시대 소련의 유대인 음악가 탄압을 배경으로 하며, 세자르 영화제 음악상과 음향상을 수상하는 등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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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콘서트 - [영화]에 관한 문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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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 |
제목 | 오케스트라! |
원제 | Le Concert |
![]() | |
다른 용도 | 다른 뜻 보기 |
영화 정보 | |
감독 | 라두 미하일레아누 |
제작 | 알랭 아탈 |
각본 | 라두 미하일레아누 엑토르 카베요 레예스 티에리 드그랑디 매슈 로빈스 알랭미셸 블랑 |
출연 | 알렉세이 구스코프 멜라니 로랑 드미트리 나자로프 프랑수아 베를레앙 미우미우 리오넬 아벨란스키 |
음악 | 아르망 아마르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 |
촬영 | 로랑 다이앙 |
편집 | 뤼도 트로슈 |
스튜디오 | 유로파코프 와일드 번치 프랑스 3 시네마 |
배급사 | 유로파 필름스 (프랑스) 시네아트 (벨기에) BIM 디스트리뷰치오네 (이탈리아) 인데펜덴차 필름 (루마니아) 루스키코 (러시아) 유로파코프 가가 (일본) |
개봉일 | 2009년 9월 (러시아), 2009년 11월 4일 (프랑스), 2010년 4월 17일 (일본) |
상영 시간 | 119분 |
제작 국가 | 프랑스 벨기에 이탈리아 루마니아 러시아 |
언어 | 프랑스어 러시아어 |
제작비 | 1,420만 달러 |
흥행 수익 | 4,110만 달러 |
외부 링크 |
2. 줄거리
러시아의 유서 깊은 볼쇼이 극장에서 청소부로 일하는 안드레이 필리포프는 한때 '마에스트로'라 불리던 천재 지휘자였다. 하지만 소련 브레즈네프 정권 시절, 유대인 단원들을 보호하려다 공산주의 정부의 정책에 반하는 것으로 간주되어 오케스트라에서 쫓겨나고 모든 명예를 박탈당했다. 이후 30년간 알코올 중독에 시달리며 과거의 영광을 뒤로한 채 살아가던 그는, 우연히 극장장의 사무실에서 파리 샤틀레 극장의 공연 취소로 인한 대체 오케스트라 초청 팩스를 발견한다.
음악계 복귀의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 안드레이는 과거 함께했던 동료 단원들을 찾아 나선다. 이들은 대부분 유대인이나 집시 출신으로, 지휘자와 마찬가지로 숙청되어 택시 운전사, 인부 등으로 힘겹게 살아가고 있었다. 안드레이는 이들을 모아 '볼쇼이 교향악단'으로 위장하여 파리로 향할 계획을 세운다. 연주곡은 30년 전, KGB 요원의 방해로 중단될 수밖에 없었던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정한다.
안드레이는 이 공연의 솔리스트로 파리의 젊은 바이올리니스트 안느 마리 자케(Mélanie Laurent|멜라니 로랑fra)를 고집한다. 그녀와의 협연에는 안드레이의 개인적인 염원과 함께, 안느 마리 자신도 모르는 출생의 비밀이 얽혀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파리에 도착하지만, 오합지졸이 된 단원들은 연습은 뒷전이고 파리 관광과 돈벌이에 정신이 팔려 공연은 무산될 위기에 처한다. 안느 마리 역시 프로답지 못한 단원들의 모습과 공연의 진정성에 회의를 느끼고 참여를 포기하려 한다.
하지만 공연 직전, 안느 마리는 자신의 부모에 대한 충격적인 진실과 이 공연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기리는 무대임을 알게 된다. 한편, '레아를 위해 연주하자'는 메시지를 받은 단원들은 기적적으로 제시간에 공연장에 모인다. 단 한 번의 리허설도 없이 시작된 연주는 불안했지만, 안느 마리가 어머니의 손때 묻은 악보를 보며 혼신의 연주를 펼치자, 오케스트라는 점차 조화를 이루며 환상적인 하모니를 만들어낸다. 공연은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며 대성공을 거두고, 안드레이는 마침내 과거의 상처를 딛고 새로운 오케스트라와 함께 지휘자로서 재기한다.
2. 1. 몰락한 천재 지휘자와 30년 만의 기회
러시아 볼쇼이 극장 오케스트라의 세계적인 명성을 떨쳤던 지휘자 안드레이 필리포프는 "마에스트로"로 불렸으나, 소련 브레즈네프 정권 시절 유대인 음악가들을 옹호했다는 이유로 공개적으로 경력이 꺾였다. 그는 한때 지휘했던 극장에서 청소부로 전락했고, 그 과정에서 알코올 중독자가 되었다. 30년 동안 지휘자로서 활동할 기회를 잃은 그는 현재 볼쇼이 극장에서 청소부로 일하고 있다.어느 날, 안드레이는 극장장의 사무실을 청소하다가 파리의 유서 깊은 샤틀레 극장에서 온 팩스를 발견한다.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갑작스럽게 취소되어, 이를 대체할 오케스트라를 급히 찾는다는 내용이었다. 안드레이는 이를 음악계 복귀를 위한 절호의 기회로 여기고, 과거 공산주의 정부의 유대인 배척 정책으로 인해 흩어졌던 옛 동료 단원들을 다시 모으기로 결심한다. 이들 중 다수는 택시 운전사나 인부 등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유대인 및 집시 출신 음악가들이었다.
안드레이는 이들과 함께 '볼쇼이 교향악단'으로 위장하여 파리로 가서 공연할 계획을 세운다. 연주할 곡목은 30년 전 중단되었던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이다. 안드레이는 이 공연의 솔리스트로 파리에 거주하는 젊은 여성 바이올리니스트 안느 마리 자케를 특별히 지명하는데, 그녀와 함께 연주하는 것 또한 안드레이의 중요한 목적 중 하나였으며, 여기에는 과거의 숨겨진 사연이 얽혀 있었다.
2. 2. 파리 공연, 그리고 숨겨진 진실
안드레이는 연주 종목으로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하기로 결정한다. 그는 솔리스트로 프랑스의 젊은 여성 바이올리니스트 안느 마리 자케(멜라니 로랑)를 지명하는데, 그녀와 함께 연주하는 것은 과거의 사정과 관련된 그의 중요한 목적 중 하나였다.안느 마리는 이전에 차이콥스키 협주곡을 연주해 본 경험이 없었고, 곡 자체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볼쇼이 교향악단, 특히 러시아 밖에서도 명성이 자자했던 안드레이와의 협연을 오랫동안 꿈꿔왔기에 제안을 수락한다. 안느 마리의 양어머니이자 에이전트인 길렌 드 라 리비에르는 안드레이와 그의 과거를 알고 있었기에 협연을 망설였지만, 안느 마리의 간절한 요청에 결국 승낙한다.
파리에 도착한 후,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파티를 즐기거나 택시 운전사, 짐꾼, 통역 등 부업으로 돈을 벌기 위해 뿔뿔이 흩어진다. 러시아 음악가들의 프로답지 못한 태도와 연습 부족, 그리고 공연이 단지 안드레이 개인의 카타르시스를 위한 것이라는 생각에 안느 마리는 공연 참여를 취소하려 한다.
하지만 길렌은 안느 마리에게 이 공연이 그녀가 전혀 알지 못했던 자신의 과거와 친부모에 대한 비밀을 푸는 열쇠를 쥐고 있다고 설득한다. 안느 마리는 자신의 부모가 알프스 산맥에서 유아기에 사망한 과학자들이라고 믿고 있었다. 사실 안드레이와 그의 아내 이리나는 레아와 이츠하크 스트럼의 절친한 친구였으며, 이들 부부 역시 유대인 음악가였다. 레아는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로, 30년 전 모스크바에서 중단되었던 바로 그 공연의 솔리스트였다.
브레즈네프 정권 하에서 공개적인 굴욕을 겪고, 당시 소련에서 금지되었던 미국의 라디오 방송인 자유 유럽 방송을 통해 정부에 공개적으로 반대했다는 이유로, 부부는 시베리아로 추방되어 남은 생을 보내야 했다. 안느 마리의 어머니 레아는 정신을 잃고 매일 남편을 위해 머릿속으로 차이콥스키 협주곡을 연주하다 1981년에 사망했고, 남편 이츠하크는 6개월 뒤 사망했다. 당시 프랑스 오케스트라 대표였던 길렌은 안드레이 부부와 사샤(알렉산드르 그로스만)의 간청으로 아기였던 안느 마리를 첼로 케이스에 숨겨 프랑스로 탈출시켰던 것이다.
2. 3. 기적의 연주와 새로운 시작
알고 보니 안느 마리의 친어머니는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였던 레아 스트럼이었다. 레아는 30년 전 모스크바에서 중단되었던 바로 그 공연의 솔리스트였다. 브레즈네프 정권 아래서 공개적인 굴욕을 겪은 후, 레아와 남편 이츠하크 스트럼은 자유 유럽 방송을 통해 정부에 반대했다는 이유로 시베리아로 추방되었다. 그곳에서 레아는 정신을 잃고 매일 남편을 위해 머릿속으로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하다 1981년에 사망했고, 남편 이츠하크도 6개월 후 세상을 떠났다.당시 프랑스 오케스트라 대표였던 길렌 드 라 리비에르는 안드레이 필리포프와 그의 아내 이리나, 그리고 첼리스트 사샤의 간청으로 아기였던 안느 마리를 첼로 케이스에 숨겨 프랑스로 데려왔다.
공연 당일, 단 한 번의 리허설도 하지 못한 상태였지만, '레아를 기리며 연주하자'는 문자 메시지를 받은 오케스트라 단원 전체가 마지막 순간 극적으로 극장에 모인다. 한편, 공연을 막으려던 볼쇼이 극장의 진짜 매니저는 전 KGB 요원이었던 가브릴로프에게 붙잡혀 창고에 갇히게 된다. 리허설 부족으로 공연은 불안하게 시작되었지만, 안느 마리가 어머니 레아가 직접 손으로 적은 악보를 보며 바이올린을 연주하기 시작하자 상황이 달라진다. 안느 마리의 연주에 영감을 받은 오케스트라는 점차 조화를 이루며 안드레이가 꿈꾸었던 기적적인 앙상블을 만들어내고,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공연은 대성공을 거두었고, 안드레이는 '안드레이 필리포프 오케스트라'를 창단하여 안느 마리와 함께 세계 순회공연을 시작하며 지휘자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다.
3. 등장인물
영화의 주요 등장인물 및 한국어 더빙 성우는 다음과 같다.
역할 | 배우 | 한국어 더빙 성우 |
---|---|---|
안드레이 필리포프 | 알렉세이 구스코프 | 유강진 |
안느 마리 자케 / 레아 스트럼 | 멜라니 로랑 | 은정 |
사샤 그로스만 | 드미트리 나자로프 | 유해무 |
이반 가브릴로프 | 발레리 바리노브 | 황원 |
올리비에 모른 뒤플레시 | 프랑수아 베를레앙 | 탁원제 |
길렌 드 라 리비에르 | 미우-미우 | 최문자 |
이리나 필리포바 | 안나 카멘코바 | 이경자 |
장 폴 카렐 | 리오넬 아벨란스키 | 윤동기 |
표트르 트레탸킨 | 블라드 이바노브 | 서문석 |
바실리 | 앙헬 게오르헤 | 김영진 |
빅토르 비키치 | 알렉산드르 코미사로브 | 김창주 |
레오니드 | 발렌틴 테오도시우 | 노민 |
모세 | 비탈리 비치르 | 유호한 |
버트런 | 로랑 바토 | 박영재 |
아흐마드 | 람지 베디아 | |
비평가 | 기욤 갈리엔 |
3. 1. 주요 인물
- 안드레이 시모노비치 필리포프 (알렉세이 구스코프 분): 과거 볼쇼이 극장 오케스트라의 천재 지휘자였으나, 브레즈네프 시절 소련 공산당의 부당한 유대인 음악가 탄압 정책에 반대하고 이들을 옹호했다는 이유로 지휘자 자리를 박탈당하고 극장의 청소부로 전락한 인물이다. 우연히 파리 샤틀레 극장의 초청장을 가로채, 과거 자신과 함께 쫓겨났던 단원들을 모아 가짜 볼쇼이 오케스트라를 조직하여 파리 공연을 계획한다.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하는 것이 목표이며, 특히 솔리스트로 안느 마리 자케를 지명하는데, 이는 그녀의 부모와 관련된 과거 사정과 깊은 연관이 있다. 몰락 후 알코올 중독에 빠지기도 했으며, 아내 이리나의 삶에 영향을 준 것에 대해 내심 미안함을 가지고 있다.
- 안느 마리 자케 (멜라니 로랑 분): 프랑스 파리에 거주하는 젊고 재능 있는 바이올리니스트이다. 안드레이에 의해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의 솔리스트로 지명된다. 이전까지 이 곡을 연주해 본 적이 없으며 일종의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으나, 볼쇼이 오케스트라(로 알고 있는 안드레이 악단)와의 협연을 꿈꿔왔기에 제안을 수락한다. 그녀는 자신이 어린 시절 사고로 사망한 과학자 부모의 딸이라고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안드레이의 친구였던 유대인 음악가 레아와 이츠하크 스트럼 부부의 딸이다.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였던 어머니 레아는 30년 전 중단된 바로 그 공연의 솔리스트였으며, 부부는 반체제 활동으로 시베리아로 추방되어 그곳에서 생을 마감했다. 안느 마리는 길렌 드 라 리비에르의 도움으로 아기 때 프랑스로 탈출하여 그녀에게 입양되었다. 배우 멜라니 로랑은 안느 마리 자케와 그녀의 어머니 레아 스트럼, 1인 2역을 연기했다.
- 사샤 그로스만 (드미트리 나자로프 분): 안드레이의 오랜 친구이자 오케스트라의 수석 첼리스트. 유대인으로서 과거 소련 공산당 정권 하에서의 탄압으로 인해 깊은 상처를 가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가족들과도 헤어져 지낸다. 파리 공연 계획에 동참하지만, 과거 악단 해체에 책임이 있는 이반 가브릴로프가 동행하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그의 속셈을 의심한다. 열정적이지만 다소 감정적인 성격의 소유자이다.
- 이반 가브릴로프 (발레리 바리노프 분): 과거 볼쇼이 오케스트라의 매니저였으며, KGB 요원으로 활동하며 유대인 단원들을 축출하기 위해 30년 전 연주회를 강제로 중단시키고 악단을 해체시킨 장본인이다. 현재도 공산당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나, 안드레이의 파리 공연 계획에 매니저 역할을 자처하며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뛰어난 협상 능력을 가졌지만, 그의 과거 행적 때문에 사샤를 비롯한 일부 단원들의 불신을 받는다.
- 길렌 드 라 리비에르 (미우미우 분): 안느 마리 자케의 에이전트이자 양어머니. 과거 안드레이 및 그의 주변 인물들과 알고 지냈으며, 안느 마리의 출생과 부모에 대한 비밀을 알고 있다. 처음에는 안느 마리가 안드레이와 협연하는 것을 망설이지만, 안느 마리의 의지가 강하고 공연이 그녀의 과거와 연결되어 있음을 알기에 결국 허락한다. 과거 프랑스 오케스트라 대표 자격으로 소련을 방문했을 때, 안드레이 부부와 사샤의 부탁으로 아기였던 안느 마리를 첼로 케이스에 숨겨 프랑스로 탈출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 올리비에 모른 뒤플레시 (프랑수아 베를레앙 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유서 깊은 샤틀레 극장의 지배인. 예정되었던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의 공연이 취소되자, 대타를 찾던 중 안드레이가 보낸 가짜 볼쇼이 오케스트라의 제안을 수락한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공연 비용 때문에 안드레이 측의 여러 조건을 받아들이지만, 이들이 진짜 볼쇼이 오케스트라가 아니라는 사실은 알지 못한다. 공연일이 다가오는데도 단원들이 제대로 모이지 않자 불안해한다.
- 이리나 필리포바 (안나 카멘코바 분): 안드레이 필리포프의 아내. 인력 파견업에 종사하며 생활을 꾸려가고 있다. 남편 안드레이가 과거의 상처를 딛고 다시 지휘자로 복귀하기를 마음속으로 응원하는 따뜻한 성품을 지녔다. 과거 안느 마리의 부모와 친구 사이였으며, 아기였던 안느 마리를 길렌에게 맡겨 탈출시키는 과정에 관여했다.
3. 2. 조연
- 이리나 필리포바 (안나 카멘코바 분 / 이경자 더빙): 안드레이의 아내. 남편이 다시 지휘자로 복귀하기를 바라며, 지역에서 인력 파견 일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 장 폴 카렐 (리오넬 아벨란스키 분 / 윤동기 더빙): 파리 샤틀레 극장의 직원. 극장 지배인 올리비에의 지시를 받아 볼쇼이 악단과 관련된 실무를 처리하며 여러 어려움을 겪는다.
- 빅토르 비키치 (알렉산드르 코미사로브 분 / 김창주 더빙): 유대인 트럼펫 연주자. 천식을 앓고 있으며, 과거 레오니트 브레즈네프 정권 시절 안드레이의 행동을 용감한 영웅적 행위로 기억하고 존경한다.
- 표트르 트레탸킨 (블라드 이바노브 분 / 서문석 더빙): 오케스트라 단원 중 한 명.
- 바실리 (앙헬 게오르헤 분 / 김영진 더빙): 롬인 (라루타리) 바이올린 연주자이자 오케스트라의 악장 역할을 한다. 뛰어난 바이올린 연주 실력을 가지고 있으며, 단원들이 파리로 가기 위한 여권과 비자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
- 모세 (비탈리 비치르 분 / 유호한 더빙): 오케스트라 단원 중 한 명.
- 버트런 (로랑 바토 분 / 박영재 더빙): 오케스트라 단원 중 한 명.
- 아흐마드 (람지 베디아 분): 파리에 위치한 레스토랑 "투르 노르망"의 오너. 볼쇼이 악단 단원들의 예약을 받고 접대한다.
4. 음악
영화의 중심이 되는 음악은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작품 35이다.[7] 이 곡은 주인공 안드레이 필리포프가 30년 전 소련 시절 KGB 요원에 의해 중단되었던 연주를 파리에서 완성하고자 하는 열망의 상징이며,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연주된다. 또한, 솔리스트 안느 마리 자케(멜라니 로랑)의 어머니이자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였던 레아가 과거 연주했던 곡이기도 하다.
영화의 오리지널 스코어는 아르망 아마르가 작곡했으며, 감독인 라두 미하일리아누도 "Le Trou Normand"라는 트랙 작곡에 참여했다. 사운드트랙에는 차이콥스키의 협주곡 외에도 구스타프 말러(교향곡 1번),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피아노 협주곡 21번), 아람 하차투리안(칼의 춤) 등 다른 클래식 작곡가들의 작품과 파블로 데 사라사테의 찌고이네르바이젠 등이 포함되어 극의 분위기를 풍성하게 만든다.
주인공 안느 마리 자케 역을 맡은 배우 멜라니 로랑은 바이올리니스트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의 제1바이올린 연주자인 사라 넴타누에게 5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바이올린 레슨을 받았다.
5. 영화 제작 배경
영화의 이야기는 냉전 시대 소련의 레오니트 브레즈네프 정권 하에서 자행된 예술가 탄압, 특히 유대인 음악가들에 대한 차별과 박해를 중요한 배경으로 삼는다.[1][2] 주인공 안드레이 필리포프는 한때 볼쇼이 극장 오케스트라의 명성 높은 지휘자였으나, 유대인 단원들을 옹호했다는 이유로 브레즈네프 정권에 의해 공직에서 쫓겨나 지휘했던 극장의 청소부로 전락하는 수모를 겪는다.[1][2]
그가 이끌었던 오케스트라 단원들 역시 대부분 유대인과 집시 음악가들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필리포프의 해고와 함께 악단에서 쫓겨나 택시 운전사, 짐꾼 등 다른 직업으로 생계를 유지하게 되었다.[2] 영화의 중심 서사는 30년 전, 당시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안느 마리 자케의 어머니였던 레아 스트럼이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하던 중, KGB 요원이었던 이반 가브릴로프에 의해 공연이 강제로 중단되었던 사건과 깊은 관련이 있다.[2][3]
레아와 그녀의 남편 이츠하크 스트럼은 자유 유럽 방송을 통해 정부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시베리아로 추방되었고, 결국 그곳에서 생을 마감했다.[2] 이러한 비극적인 과거사는 안드레이 필리포프와 그의 옛 동료들이 겪는 고난과 억압의 근원이 되며, 음악을 통해 잃어버린 명예를 되찾고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려는 그들의 여정에 중요한 동기를 부여한다.[2][3]
6. 평가 및 수상
영화는 유머와 감동, 아름다운 음악의 조화로 비평가와 관객 모두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세자르 영화제에서는 음악상과 음향상을 수상하고 작품상, 감독상 등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내슈빌 영화제, 트래버스 시티 영화제, 요코하마 프랑스 영화제 등 다수의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골든 글로브상 외국어 영화상, 유럽 영화상 최우수 각본가상 등 국제적인 무대에서도 후보로 지명되었다.
6. 1. 평가
영화는 유머와 감동, 그리고 아름다운 음악이 조화를 이루며 비평가와 관객 모두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클라이맥스의 연주 장면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주연 배우 멜라니 로랑을 포함한 출연진의 연기 또한 좋은 반응을 얻었다.다음은 주요 영화제에서의 수상 및 후보 지명 내역이다.
상 / 영화제 | 부문 | 수상자 및 후보 | 결과 |
---|---|---|---|
세자르 영화제 | 작품상 | 후보 | |
감독상 | 라두 미하일레아누 | 후보 | |
각본상 | 알랭-미셸 블랑과 라두 미하일레아누 | 후보 | |
편집상 | 루도 트로슈 | 후보 | |
음악상 | 아르망 아마르 | 수상 | |
음향상 | 피에르 에크스 코피에, 브루노 타리에르와 셀림 아자지 | 수상 | |
유럽 영화상 | 최우수 각본가상 | 알랭-미셸 블랑과 라두 미하일레아누 | 후보 |
골든 글로브상 | 외국어 영화상 | 후보 | |
루미에르상 | 각본상 | 알랭-미셸 블랑과 라두 미하일레아누 | 후보 |
마그리트상 | 공동 제작 최우수 작품상 | 후보 | |
편집상 | 루도 트로슈 | 후보 | |
내슈빌 영화제 | 관객상 - 최우수 서사극 | 수상 | |
트래버스 시티 영화제 | 관객상 | 수상 | |
- '''요코하마 프랑스 영화제'''
- * '''관객상''' 수상
6. 2. 수상
상 / 영화제 | 부문 | 수상자 및 후보 | 결과 |
---|---|---|---|
세자르 영화제 | 작품상 | 더 콘서트 | 후보 |
감독상 | 라두 미하일레아누 | 후보 | |
각본상 | 알랭-미셸 블랑과 라두 미하일레아누 | 후보 | |
편집상 | 루도 트로슈 | 후보 | |
음악상 | 아르망 아마르 | 수상 | |
음향상 | 피에르 에크스 코피에, 브루노 타리에르와 셀림 아자지 | 수상 | |
유럽 영화상 | 최우수 각본가상 | 알랭-미셸 블랑과 라두 미하일레아누 | 후보 |
골든 글로브상 | 외국어 영화상 | 더 콘서트 | 후보 |
뤼미에르상 | 각본상 | 알랭-미셸 블랑과 라두 미하일레아누 | 후보 |
마그리트상 | 공동 제작 최우수 작품상 | 더 콘서트 | 후보 |
편집상 | 루도 트로슈 | 후보 | |
내슈빌 영화제 | 관객상 - 최우수 서사극 | 더 콘서트 | 수상 |
트래버스 시티 영화제 | 관객상 | 더 콘서트 | 수상 |
요코하마 프랑스 영화제 | 관객상 | 더 콘서트 | 수상 |
7. 한국과의 관계
영화 《더 콘서트》는 2010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상영되었으며, 2011년 3월 31일 대한민국에서 정식으로 개봉하였다.
이후 KBS에서 한국어 더빙판을 제작하여 방영하였다. 주요 배역의 성우진은 다음과 같다.
배역 | 배우 | 한국어 성우 |
---|---|---|
안드레이 필리포프 | 알렉세이 구스코프 | 유강진 |
이반 가브릴로프 | 발레리 바리노브 | 황원 |
사샤 그로스만 | 드미트리 나자로프 | 유해무 |
이리나 필리포바 | 안나 카멘코바 | 이경자 |
올리비에 뒤플레시 | 프랑수아 베를레앙 | 탁원제 |
레오니드 비노그라도프 | 발렌틴 테오도시우 | 노민 |
빅토르 비키치 | 알렉산드르 코미사로브 | 김창주 |
길렌느 드 라 리비에르 | 미우 미우 | 최문자 |
표트르 트레티아킨 | 블라드 이바노브 | 서문석 |
바실리 | 안겔 게오르게 | 김영진 |
모세 | 비탈리 비치르 | 유호한 |
장폴 | 라이오넬 아벨란스키 | 윤동기 |
안느 마리 자케 | 멜라니 로랑 | 은정 |
버트런 | 로랭 바떼유 | 박영재 |
참조
[1]
웹사이트
The Concert
https://www.boxoffic[...]
[2]
웹사이트
Le Concert (2009)
http://www.jpbox-off[...]
2017-09-30
[3]
웹사이트
The Concert
https://www.boxoffic[...]
[4]
웹사이트
"''The Concert'' By Romanian-Born Radu Mihăileanu Wins A César For Best Musical Score"
http://www.mediafax.[...]
Mediafax
2010-02-28
[5]
웹사이트
Magritte Awards shine spotlight on Belgian Francophone cinema
http://www.cineuropa[...]
Cineuropa
2011-01-14
[6]
웹사이트
"Mon Cinéma · Entrevues · Mélanie Laurent/Le concert: Jusqu'au vertige"
http://moncinema.cyb[...]
2010-07-05
[7]
웹사이트
Tchaikosvky como el más bello reto
http://www.abc.es/20[...]
ABC
201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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